경제관련

정부, 우수 中企-청년 구직자 10만명 매칭..1.5조 재정.금융 지원

아이지웨스트 2021. 9. 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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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 발표

1.1조 고용유지지원금, 우대보증 등 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인력 1.2만명 양성....사업.직무 전환 지원


정부가 하반기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10만명을 직접 매칭한다. 고용 우수기업에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비롯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재정·금융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관계부처와 함께 이러한 내용의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의 고용회복을 유도하고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해 올해 말까지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 9만6000명을 직접 매칭, 취업 1600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비롯해 기업인력애로센터, 고용센터와 같은 일자리 지원기관을 통해서다. 이외에도 지역별 채용박람회, 대상별 취업 컨설팅 등을 시행해 4000여명의 매칭과 취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일몰 기한을 1년 연장하고,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가입자를 30만명까지 확대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연말까지 장기근속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 대상자 추천을 2000여명까지 추진한다.

일자리 우수기업에 대한 재정·금융 지원은 1조50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한다. 기업의 고용 유지를 유도하기 위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집합·제한금지업종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1조1000억원 규모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 고용유지 확약기업과 고용을 확대한 기업에 대해선 3200억원의 우대보증을, 일자리 창출·유지기업에 약 1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200억원 규모의 매칭펀드도 운용한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신기술·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채용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을 통한 신기술 프로그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력을 양성하는 '이어드림(year-dream)'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연말까지 1만2000명 양성을 추진한다. 또 스마트제조기업 구직자의 훈련·취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패키지 확대와 연구개발(R&D) 연구인력 파견·채용 등을 통해 650여명의 중소기업 기술 인력을 지원한다.


디지털화·저탄소화에 따른 개별 중소기업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구조혁신 지원센터(가칭)를 신설하는 한편 장기유급휴가훈련, 노동전환 지원금 등을 통해 재직자의 직무 전환도 지원할 계획이다. 5~49인 기업에 대한 주52시간제가 시행됨에 따라 현장의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정책자금·특례보증 확대, 외국인력 지원방안, 스마트공장 구축 우대방안 등을 병행해 자금·인력·장비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에 포함된 과제들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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